논산시, 2024년 지방자치콘텐츠 대상 수상
논산시가 저출산과 인구감소 등 지역소멸위기 해법을 인정받아 2024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겨루는 이 상은,
올해 처음 제정됐으며 논산시는 국방군수산업 도시라는 지역의 새로운 원동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결혼 축하금과 출산 장려금 신설 등 인구소멸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이 성과로 꼽혔습니다.
‘취업 대신 농사’…청년창업농 지원 ‘빵빵’
초등학생들이 딸기 체험에 나섰습니다. 직접 딴 딸기를 한입 크게 베어먹고 맛있는 간식도 만들어 봅니다.
사회복지사였던 이혜진 씨가 도시생활을 접고 농촌에서 새롭게 도전한 딸기 체험농장입니다.
연고는 없지만 자치단체의 청년창업농에 지원해 농사를 배웠고, 지원받은 정책자금을 보태 스마트팜을 세웠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은 유명한 딸기 체험농장이 되었습니다.
2018년도 도입된 청년창업농은 청년후계농으로 이름이 바뀌어 지금까지 충남에서만 1,800여 명이 배출됐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올해 5천 명으로, 최근 4년 새 3배 넘게 늘었습니다.
미래가 불투명한 취업 대신 일정 소득이 보장되고 얽매이지 않은 삶을 살 수 있는 귀농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겁니다.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에다 3년동안 최대 5억 원의 저리 육성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2027년까지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을 목표로 하는 상황인데 40세 미만이라는 나이제한을 완화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해평입니다.
충청남도 논산 K-FOOD 농식품 구매 상담회 개최 '지역 농식품 판로 확대'
충남 논산시가 지역 농식품의 유통과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K-FOOD 구매상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바이어들과 지역 내 농식품 기업 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통망 확장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상담회에서는 30건의 계약이 성사돼 58억 7천 여만 원의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충청남도 논산 시민과의 소통의 장 열려
충남 논산시가 2024 시민과의 대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해 제안된 청년논산정착지원, 방산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조 해결 등 9가지 건의사항에 대한 결과보고가 진행됐습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논산의 변화와 혁신 정책 등에 대해 백성현 논산시장이 설명하고 이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에 직접 답하는 소통의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논산시, 내년 인도네시아에서 농식품 박람회 개최
논산시가 내년 인도네시아에서 농식품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판로 확대에 나섭니다.
논산시와 자카르타시는 자카르타 주정부청사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내년 2월 13일부터 나흘동안 자카르타시에서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를 열고 농산물 교류와 경제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논산시는 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 박람회를 개최함으로써 농업이 지역경제를 이끄는 주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충남 논산시,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충남 논산시가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받았습니다.
논산시는 민선 8기 들어 육군훈련소와 연계한 '4+1 행정' 등 새로운 정책을 추진해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끈 점을 인정받아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인구감소 저지선 속속 붕괴..인구대책 대전환 본격화
지역소멸위기에 직면한 충남도 내 시군들이 출산장려대책을 비롯한 여러 인구유입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좀처럼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민등록상 인구를 늘리는 건 더이상 효과를 보지 못하자 이제는 생활인구를 늘리거나 지역이 연합해 소멸위기를 극복하는 방식으로 정책의 대전환이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김진석 기자입니다.
강당을 가득 메운 군장병들이 논산시를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하고 명예시민증을 받았습니다.
관내 군부대 전역장병을 대상으로 논산도 알리고 한발 더 나아가 지역정착 유도를 위해 공을 들이는 겁니다.
주민 외에도 지역을 자주 찾는 사람들까지 인구로 보는 생활인구 확대 방안의 하나로, 기업체 취업이나 귀농에 관심을 갖는 제대 장병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육군훈련소 제대 장병 인터뷰]
소멸 위기의 도내 지자체들은 출산 장려금 지급을 비롯해 다양한 인구 증가 정책을 추진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11만 명대를 지켜온 논산시가 올해 들어 10만 명대로 떨어진 것을 비롯해 6만이었던 인근 부여군도 5만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서천과 금산군은 5만 명이 무너졌고 청양군은 3만 아래로 떨어지는 등 주로 충남 남부권 지자체들의 인구 저지선이 줄줄이 붕괴되고 있습니다.
충남 남부 시군들은 청년인구가 줄고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복지비 수요도 폭증하고 있습니다.
현금지급정책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각 지자체는 세컨하우스단지 구축 등 두 지역 살기 기반과 은퇴마을 조성같은 생활인구 늘리기 대책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논산시가 인접한 부여 공주와 공동경제권역을 이루는 스몰메가시티 추진 등 시군간 광역 경제권 통합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논산시장 백성현 인터뷰]
홍성군과 예산군의 통합도 군의회에서 공식화되는 등 시군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새로운 인구 정책이 효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TJB김진석입니다.
김태흠 지사, 논산 찾아 국방수도 발전 약속
김태흠 충남지사가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일정으로 논산시를 방문해 논산을 대한민국의 국방 수도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는 2029년까지 연무읍에 들어설 국방국가산단은 내년 상반기까지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LH와 협의하고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국방AI센터와 국군의무사관학교 논산 유치 등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년간 1천억 지원'...희비 엇갈린 글로컬대학
5년간 최대 1,000억원의 정부지원이 걸려있어 지역 대학들이 사활을 걸어왔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지역에서는 건양대와 대전보건대가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통합을 내걸고 2년째 도전했던 충남대와 한밭대는 또 다시 고배를 마셨습니다. 고병건 기자입니다.
2024 글로컬 대학 30 본지정 대학으로 충남 논산의 건양대와 대전보건대 등 2곳이 선정됐습니다. 건양대는 논산국방산단과 연계해 대학 체제와 역할을 전환하겠다는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건양대학 부총장 인터뷰]
대전보건대는 대구, 광주 보건대와 함께 보건의료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내세웠습니다.
[대전보건대학 총장 인터뷰]
글로컬대학에는 5년간 1,000억원의 정부지원과 규제혁신이 우선 적용되고, 범부처 투자 유도 등의 혜택도 주어집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로 생존의 기로에 놓여있는 지역대학이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큽니다.
[백성현 논산시장 인터뷰]
하지만, 충청권 대학 전체 성적표는 좋지 않습니다. 1,2차에 걸쳐 글로컬 대학에 선정된 전국 대학 스무 곳 가운데 대전보건대는 초광역권으로 구분돼 지역소재 대학은 사실상 건양대 한 곳뿐입니다,
특히, 지역거점 국립대인 충남대가 한밭대와의 통합의견이 노출되며 지난 해 이어 2년 연속 고배를 마시면서 대전권 대학은 전무한 상황입니다. 또, 순천향대가 지난 해 이어 예비 지정되고도 본지정에서 또 탈락했으며, 상업특성화를 내건 한남대도 고배를 마셨습니다.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 인터뷰]
교육부는 내년과 내후년 각각 다섯 곳씩만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어서 남은 대학들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